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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틴' 방울 토마토 먹고 구토하는 이유로 밝혀져...쓰면 뱉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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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와 복통 등의 식중독 유사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다수 접수되면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문제의 원인은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새롭게 출시된 특정 품종 토마토가 낮은 온도에 노출되며 토마틴이 과다 생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토 등의 식중독 증상과 인과관계가 있는 특정 토마토 재배농가는 3개 농가이며, 3개 중 1개 농가는 이미 해당 토마토를 폐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정부는 나머지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일시적 출하 제한 조치 명령과 자진 회수를 권고했으며, 정밀 검사를 통해 일반 토마토와 차이가 없다는 증거가 확보되면 출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방울토마토를 섭취할 때 쓴맛이 느껴지면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으며, 섭취했을 경우 1시간 이내에 구토와 복통 증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쉽게 회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었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에 바로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토마틴이란?]

 

토마틴은 토마토의 노란색 부위인 줄기와 잎에서 발견되는 알카로이드 물질입니다. 노란색 부위는 과일 부분과는 달리 섭취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출시된 특정 품종의 방울토마토에서는 덜 익은 상태에서도 토마틴이 과다 생성되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로 인해 식중독 유사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토마틴은 식물의 자가 방어 기능을 담당하는 물질로, 곤충 등의 해충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됩니다. 인체에 대한 독성이 있으며 과다 섭취 시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의 섭취량에서는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특정 품종의 덜 익은 방울토마토에서는 토마틴이 과다 생성되어 식중독 유사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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