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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송현동 산불...670여명·장비 55대 투입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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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오후 6시 5분경 달서구 송현동 대덕산(앞산)에서 원인불명의 산불이 발생했다.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9시 현재 불의 진화율은 50%로 보고됐으며, 산불영향구역은 약 4ha 정도로 예상된다. 산불영향구역은 연기, 화산재, 그을음 등으로 피해를 입은 실제 피해 지역과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산불 발생에 대응해 산림당국은 소방헬기 1대, 소방장비 49대, 산불진압대원 20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하지만 어둠과 강풍으로 헬기가 철수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총 670명과 장비 55대가 현장에 투입돼 불을 껐다. 강한 바람을 타고 산 정상까지 퍼진다. 대구시와 소방당국, 산림당국은 달서구 송현동 황룡사에 지휘본부를 설치해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되자 동일한 내용의 산불 신고가 수차례 접수됐다. 이에 대구시는 오후 7시 45분 안전공지문을 발령해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인정했다. 강풍의 영향과 날이 어두워졌지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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