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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과 성관계 명령...JMS 실체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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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신작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연출 조성현)'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정명석 대표(78)의 모습을 그려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총 8부작으로 정씨를 비롯해 신을 가장한 4인의 인터뷰와 성폭행 피해자들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정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메이플은 증언에서 정씨가 겁에 질려 떨고 있던 자신에게 "꼭 안아줘", "아유, 히프  커" 등의 말을 하며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1999년 JMS를 탈퇴한 목사들의 탄원서와 정 목사가 "1만명의 여성을 성적 관계를 통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하늘의 지상 명령”이라고 주장한 증언도 공개됐다.

정명석은 2009년 신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후 풀려났다. 하지만 2018년 충청남도 금산군의 한 수련원에서 총 17차례 메이플을 강제추행 또는 준강간한 혐의로 다시 구속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MBC 'PD수첩'을 연출한 조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다큐멘터리는 JMS의 방송금지 가처분 등 난관에 부딪혔지만 예정대로 개봉됐다. 조 PD는 인터뷰에 용기 있게 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제작 과정에서 200명이 넘는 분들이 자신을 만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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