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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결혼식은 축의금을 더 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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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이 연기되면서 결혼식이 잇따르면서 축의금 적정화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게시물에는 연인을 데려온 하객이 고급 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10만원을 지불한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미혼 남녀는 결혼식 장소에 따라 축의금 금액이 달라져야 한다는 인식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6일 결혼정보업체 비엔나래와 온리유는 결혼을 희망하는 전국 미혼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지인의 결혼식과 관련된 주요 이슈에 대한 미혼 남녀의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의 34.4%, 여성 응답자의 36.3%가 지인의 결혼선물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고급 호텔에 묵을 때 더 지불한다'를 꼽았다. 즉, 응답자 3명 중 1명은 지인이 고급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해서 일반 예식장에서 예식을 거행할 때보다 하객들이 축하 선물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고급 결혼식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혼남녀의 생각에 큰 차이가 없었다. 고급 호텔 같은 곳. 남성(35.1%)과 여성(37.5%) 모두 “결혼은 인륜지대사이기 때문’을 1위로 꼽았다. 그 다음은 ‘사회적 지위 과시(남 34.8%·여 35.1%)’, ‘평소 생활수준 반영(남 17.0%·여 16.2%)’, ‘평소 은혜 입은 사람들에게 보답(남 13.1%·여 11.2%)’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남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과음과 실례(36.3%)였고, 그다음으로 킬킬거림(28.2%) 순이었다. 무례한 옷차림(16.2%), 과도한 친밀감(12.3%) 등이다. 한편 여성은 웃음과 수다(37.1%), 과도한 친밀감 표현(30.1%), 무례한 복장(15.1%), 과도한 음주와 무례함(11.1%) 등을 꼽았다.

 

'결혼식에서 주인공 입장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 남성은 32.1%가 '평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자신보다 외모가 뛰어난 사람(25.1%), 헤어진 연인이나 짝사랑한 사람(21.2%), 외모가 별로인 사람(17.3%) 순이었다. 여성은 자신보다 외모가 나은 사람(37.1%)을 꼽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헤어진 여자친구나 짝사랑(24.3%),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18.9%), 화장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13.5%)이 달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설문조사는 는 미혼남녀들이 결혼식 장소에 따라 축의금 금액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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