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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 벌금 선고 김새론...판결 전날은 포커 게임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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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씨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1심에서 20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4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김씨에게 20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김씨와 함께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기소된 동승자는 이날 선고를 받지 못했습니다.

판사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라며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액이 대부분 회복됐고, 피고인이 형사처벌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2000만원의 벌금을 구형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후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고 현장을 떠나 혐의를 받았습니다. 사고로 인해 변압기가 파손되어 주변 상점 57곳에 3시간 가량 전기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보다 높은 0.2% 이상이었습니다.

뉴스1


한편, 김씨는 법정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호소를 하였으나 대형 로펌 소속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생활고를 제가 호소한 것은 아니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피해 보상과 위약금으로 많은 금액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스패치 연예매체는 4월 4일, 배우 김새론이 지난 2월 강남의 한 홀덤펍에서 포커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디스패치는 김새론이 홀덤펍에서 3시간 넘게 머물면서 1차례 이상 칩을 충전하고 맥주를 마신 것으로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밝은 표정으로 포커 테이블에 앉아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디스패치에 제보된 A씨는 "김새론씨는 게임에서 능숙하게 카드를 확인한 뒤 빅 블라인드에 칩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가 '턴'에서 배팅하자 '콜'을 불렀습니다. 그 플레이어는 홀덤을 잘 아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A씨는 김새론씨가 1차례 이상 칩 충전을 하고, 자정까지 최소 3시간 이상 홀덤펍에 머물렀다고 말했습니다. 이 홀덤펍은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불법 도박장은 아니며, 앱으로 칩을 충전해 게임 이용권을 산다. 칩은 음식이나 주류 등을 사는 데 쓰이고 절대 환전은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스패치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포커 테이블에서 칩을 만지는 모습은 생활고 호소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생활고 맞나?", "반성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믿을 만한 게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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