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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장비 중고로 파는 유튜버들 “저는 그만 접습니다. 유튜버 하실분 싸게 가져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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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구입하고 유튜버 생활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결국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고 중고마켓에 장비를 팔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 따르면, 매일 영상촬영 장비 등 유튜버 활동에 필요한 중고 매물이 올라오고 있으며, 월 1000여 건의 중고 매물이 판매 중이다.

 

한 유튜버는 2년간의 생활을 끝내고 카메라를 판매하고 있다. 이 유튜버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지만 수입은 월 몇십만원도 안됐다. 유튜버로 돈을 벌기는 것은 쉽지 않다"며 토로했다.

 

유튜버로 전향하겠다는 직장인들도 있지만, 유튜버 평균 월수입이 100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사업소득을 신고한 유튜버 등 1인미디어 콘텐츠 창작자의 평균 연수입은 1인당 933만원이었다.

 

실제로 수익을 올리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유튜브 수익 배분 구조도 문제로 지적된다. 구독자 1000명과 지난 1년간 콘텐츠 시청 4000시간을 충족해야 창작자가 광고 수익을 나눠 받을 수 있지만, 이마저도 45%를 수수료로 떼어간다.

따라서 유튜버로 전향하려는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신중히 고려해야 하며, 대부분의 유튜버들이 쉽게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임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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