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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2년도 출생율 0.78명… OECD 국가 중 최하위, 저출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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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출생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 대학생과 군인 수가 줄고, 퇴직자의 연금을 대기 위한 정년 연장이 추진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저출산으로 인한 결과이다.

 

2월 22일에 발표된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을 기록해 이전해보다 0.03명 감소했고,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 이하인 0.8명대가 무너졌다. 합계출산율은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출생아 수를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한 평균 출생아 수이다.

 

한국은 2004년 이후로 16년째로 OECD 국가 중 출산율 꼴찌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적 부담, 일과 육아의 어려움, 혼인의 지연 등이 출산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은 0.5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수의 아이를 낳는 도시가 되었으며, 이어 부산(0.72명)과 인천(0.75명)도 전국 평균보다 많이 낮았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2022년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이는 197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출생아 수는 1970년 100만 명에서 절반 수준인 49만 명(2002년)으로 떨어졌다가, 2012년(48만4550명)부터 10년 만에 다시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의 출생율(1.17명)에서 2022년의 출생율(0.78명)로 6년 사이 0.39명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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