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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하늘공원에 4000억규모 살 없는 대관람차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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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오세훈이 선보인 서울링 계획이 상암동 하늘공원에 실현될 예정이다. 서울링은 이름 그대로 기존 대형 관람차와는 달리 스포크가 없는 혁신적인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이와 관련하여 '서울링 제로'를 만들기로 발표하며, 올 상반기 사설 입찰을 받은 뒤 2025년 서울링 건설을 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예산 투입 없이 완전히 민간 자금에 의해 구성될 이번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은 약 4000억 원이다.

서울시

 

상암동 하늘공원의 최종 위치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하늘공원은 서울의 입구와 남북한의 결물점인 지리적 가까움을 갖고 있다"며 "높이 180m를 고려하면 가시거리가 좋으면 북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링은 자전거 바퀴처럼 스포크가 있는 기존의 관람차와 달리 링 모양의 열린 디자인으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서울시는 이를 우수한 미학을 가진 세계적인 관람차로 만들고자 한다.

한강, 서울 시내, 남산, 북한산을 바라볼 수 있는 서울링은 하루 최대 11,792명의 승객을 태우며, 연간 350만명 이상의 관광 수요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늘공원의 쓰레기 매립지로서의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1978년 이래 서울 전역에서 가져온 쓰레기 축적을 점검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형 체험 전시실을 관람차 하부 공간에 조성하고, 근처 월드컵공원과 지하 통로를 연결하여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 대변인 이동렬은 지난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링 운영은 신재생에너지로 이루어지며 "자원 순환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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